가수 지드래곤이 타고 등장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포착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지드래곤은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했다. 해당 차량은 이미 SNS를 통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일한 차량으로 밝혀졌다.
양천구청 임시 번호판을 갖고 있는 해당 차량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길가에 비상등을 켜고 임시 주차된 상태로 포착되기도 했다. 이미 SNS 등에서 유명세를 떨친 해당 차량은 지난달 10월 중순부터 여의도 IFC몰을 비롯해 여의도 내 일부 주차장서 발견된 바 있다.
해당 사이버트럭은 ‘파운데이션 시리즈’로 사이버트럭의 가장 최상급 트림인 사이버 비스트 모델이다.
이 차량은 전장: 5682.9mm, 전폭: 2200.7mm(접이식 미러) , 2413.3mm(확장 미러), 전고: 1790.8mm의 제원을 가지고 있으며, 20인치 휠이 적용됐다.
또한 3개의 모터가 들어가 최고출력: 618kW 최대토크: 1161Nm의 성능으로 0-100km를 2.7초만에 돌파한다.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미국에서 12만 달러(한화 약 1억6485만원)에 판매됐으며 현재는 판매 중단된 상태다.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사이버트럭을 총 2만8250대를 판매했다.
국내서 운행 중인 사이버트럭은 개인 또는 기업이 미국서 구매해 직접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