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코카콜라, 트럼프 취임식 기념 다이어트 콜라병 선보여

▲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가 트럼프와 만나 취임식을 기념하는 다이어트 콜라병을 선물했다.(사진=마고마틴 X)

코카콜라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기념해 특별한 다이어트 콜라병을 선보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트럼프와 만나 취임식을 기념하는 다이어트 콜라병을 선물했다.

이는 역대 정권에서도 있었던 관례지만, 코카콜라 CEO가 직접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전달된 콜라병은 미국 경제에 대한 코카콜라의 기여를 강조하는 메모와 함께 빨간색 상자에 담겨 제공됐다. 메모에는 코카콜라가 미국 경제에 550억 달러를 기여하고, 86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특별한 라벨이 붙어 있으며, 아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취임 날짜인 “2025년 1월 20일”이 인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 마고 마틴은 트럼프가 퀸시 CEO로부터 콜라병을 받는 모습을 X에 공유하며,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특별한 병을 만들었고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2017년 트럼프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고, 2021년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폭동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의 이상에 대한 모욕”이라고 규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