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엔트리 차량인 모델3가 독일 신뢰도 평가서 최저점을 획득했다.
독일 정부의 공인 검사기관인 TUV(Technischer Uberwachungs Verine)는 테슬라 모델3가 차량 검사 신뢰도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TUV테스트는 의무적인 도로 주행 적합성 평가로, 독일의 모든 차량이 운행 3개월 이후 24개월마다 받는 검사다. 특히 검사관은 차량 섀시 구주보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다양한 항목을 점검한다.
이번 검사에서 테슬라 모델3는 고장률이 가장 높았고 주로 고장 부품은 조명, 브레이크, 서스펜션으로 나타났다.
TUV는 내연기관에 비해 전기차 모델3의 차량무게가 무거워 서스펜션에 부하가 많이 걸리며, 제동 시 회생제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일리지가 높은 모델3의 경우 브레이크와 차축, 조명에서 특히 많은 결함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델3는 테슬라의 엔트리 모델로 2017년에 출시됐으며 2024년 초 까지 약 224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