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자 배탈팁 불만족 엽기살해 시도 발생

▲ 미국에서 피자 배달팁을 둘러싼 엽기적인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오시올라 카운티 경찰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피자 배달팁을 둘러싼 엽기적인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시올라 카운티 경찰은 여성 용의자 브리아나 알벨로를 살인미수와 납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멜린다 이리자리는 호텔 방에서 발견된 뒤 병원서 수술을 마쳤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피해자 멜린다 이리자리는 호텔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배달원에게 피자값과 함께 2달러(약 2900원)의 팁을 전달했다. 이후 약 한 시간 뒤 두 명의 남녀가 호텔에 침입해 남성은 멜린다의 남자친구에게 총을 겨누며 화장실에 가두었고 여성은 멜린다를 여러 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피자 배달원을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또 다른 공범은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주문 시 배달팁 3달러(약 4400원)를 지불하면 3달러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배달원의 팁도 보장하고 주문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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