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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빙’ 유사성 의문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이 구글과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논란이다.(사진=빙 캡처)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이 구글과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빙에서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 홈페이지와 매우 유사한 페이지가 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페이지는 구글의 두들과 유사한 그래픽, 검색창, 그리고 작은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로는 빙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현상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발생하며 로그인한 경우 일반적인 빙 인터페이스가 표시된다.

또한 이와 같은 구글 유사 화면은 특정 검색어에 대해서만 나타나고 다른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일반적인 빙 검색 결과 화면이 제공된다.

구글 크롬 책임자인 파리사 타브리즈는 소설미디어 X를 통해 “모방은 진심 어린 칭찬의 표현일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홈페이지를 흉내 낸 것은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오래된 전략의 또 다른 사례다”라며 “새해에도 수준을 낮추는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