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공략 소형 SUV ‘시로스’ 공개

▲기아가 인도 공략 소형 SUV ‘시로스’를 19일 공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인도에서 소형 SUV 모델인 ‘시로스(Syros)’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시로스는 기아의 기존 소형 SUV 모델인 ‘소넷(Sonet)’보다 상위 모델로, 미니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로스의 전면부는 기아의 전기 SUV 모델인 EV9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아의 SUV 패밀리룩을 계승해 그릴 양옆으로 수직형 헤드램프와 DRL을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기아의 미니밴인 ‘카니발’을 떠올리게 한다.

루프라인과 테일 게이트가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박시한 실루엣을 형성하며, C필러와 창문 몰딩을 검정색으로 처리해 2열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시로스는 박시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해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 디자인은 기아의 소형 SUV ‘소울’을 연상시키는 L자형 램프를 적용했다.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은 하단 범퍼 양쪽 끝에 배치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첨단 기술과 기아 스타일을 채택한 실내
시로스의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장착해 전형적인 기아 스타일을 유지한다. 또한, 물리적 버튼을 배치해 운전자의 편리함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시로스의 제원은 전장 3995mm, 전폭 1720mm, 전고 1665mm, 축거 2550mm로 인도 소형차 규격인 4m에 맞게 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1.0L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18마력)과 1.5L 디젤 엔진(최고출력 114마력)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동화 추세에 맞춰 향후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시로스는 내년 상반기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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