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체스터 베닝턴 子,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 고(故) 체스터 베닝턴의 자녀 드레이븐 세바스찬이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했다. (사진=드레이븐 세바스찬 인스타그램)

린킨파크의 보컬이었던 고(故) 체스터 베닝턴의 자녀 드레이븐 세바스찬이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발렌타인 데이에 드레이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랜스젠더 임을 커밍아웃했으며 현재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랫동안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했다”라며 “한동안은 무시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행복과 타협 중 선택의 순간에 계속 서는 것은 더는 감당할 수 없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작년 8월 나는 행복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고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드레이븐의 어머니이자 체스터 베닝턴의 전 부인인 사만다 베닝턴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널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사랑한다”며 “네가 평생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 뿐”이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린킨파크의 체스터 베닝턴은 In the End, Crawling, Numb, Fain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000년대 록을 대표하는 보컬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