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 트럭 ‘사이버트럭’과 닮은 트레일러가 화제다.
17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고급 트레일러 제조업체 리빙 비히클(Living Vehicle)은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버 트레일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트레일러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내부를 6가지 형태로 조정할 수 있는 반모듈러 내부를 포함하고 있다.
메인 거실은 성인 4명과 어린이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침실과 이층침대 방으로 이어진다.
트레일러는 리클라이너와 극장 시스템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밀 수도 있으며 , 전기 자전거와 기타 장비를 위한 운반 차고로 바꿀 수 있다.
사이버 트레일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적인 에너지, 물 생산 장치를 탑재해 오프로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차량 천장에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100kW 배터리에 최대 5킬로와트(kW)의 전력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물 생성 시스템을 통해 습도가 20% 이상인 공간에서 최대 34L의 물을 추출할 수 있어, 물과 전원플러그가 없는 자연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이 가능하다.
길이는 8.2m며, 무게는 4톤이다.
사이버트레일러의 가격은 17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2025년부터 배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