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 가족 사진 속 깜짝 등장

▲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가족 사진에 포착됐다. (사진=Portia Moore Instagram)

미국 워싱턴 D.C.에서 벚꽃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한 가족의 사진 촬영에 의도치 않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버지니아주 출신의 포샤 무어는 남편 다미엔 토마스와 두 자녀, 4세 벨과 1세 프레스턴과 함께 연례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사진작가 브리아나 이넬이 두 아이를 벚꽃 나무 아래에서 촬영하던 중, 선글라스와 야구 모자를 착용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진 배경에 포착됐다.

이 사진은 포샤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빠르게 화제가 됐고,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놀랍게도 오바마 전 대통령 본인도 이 게시물을 보고 “프레스턴과 벨, 벚꽃 만개 시즌을 즐겼기를 바랍니다! 사진에 끼어들어서 미안해요”라는 유쾌한 댓글을 남겼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날 아침 타이달 베이슨에서 찍은 벚꽃 사진을 올리며 “가끔 관광객처럼 즐기는 것도 재미있네요. 오늘 아침 벚꽃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 D.C.의 벚꽃은 1912년 일본 도쿄 시장 오자키 유키오가 미국에 우정을 기념하며 약 3,000그루의 벚나무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워싱턴 D.C.에서는 ‘국립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