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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미국 틱톡 사버릴까?

▲ 미스터비스트가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틱톡/미스터비스트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틱톡(TikTok)’ 인수에 관심을 표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내가 틱톡을 사서 미국서 사용 금지되지 않게 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틱톡 논란에 가세했다.

그의 발언은 틱톡이 미국 내 금지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붉어졌다. 틱톡은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함께 금지령에 맞서 미국 연방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미국 언론은 법원이 금지법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일론 머스크 X CEO에게 틱톡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이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X’ 산하로 편입될 경우 약 1억 70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틱톡 사용자가 X 플랫폼과 통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머스크의 플랫폼 확장 전략에도 부합하며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미국 내 틱톡 운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타협안이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틱톡 금지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인수설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미스터비스트는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위로 약 3억 43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약 6400만 달러(약 93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