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심취한 덴젤 워싱턴, 세례 받고 목사로 활동

▲ 덴젤 워싱턴이 배우에서 목사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크리스토퍼 브라이언트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이 배우에서 목사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덴젤 워싱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켈리 템플’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크리스토퍼 브라이언트’ 대주교에 따르면, 덴젤 워싱턴은 신도들에게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다”며 “주님이 내게 목사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다면 여러분을 위해서도 못하실 일은 없다”라고 세례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의 아내 ‘폴레타 워싱턴’도 함께 참석해 남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녀는 “46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다”며 “당신은 우리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본보기가 되었고 자녀들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례는 그가 할리우드에서 종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지난 11월 덴젤 워싱턴은 에스콰이어 잡지 인터뷰를 통해 “저를 보면 주님이 제게 주신 것에 대한 최선의 결과를 볼 수 있다”며 “누가 뭐라 하든 저는 두렵지 않다”고 말하며 본인의 신앙을 밝혔다.

한편, 같은 달 그는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마블 ‘블랙 팬서 3’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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