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입구에 주차해 있던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에서 연기가 나면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자세한 폭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날 발생한 사고와, 같은 날 뉴올리언스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차량 돌진 사건이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테러의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현재 확인한 바로는 폭발이 렌트된 차량의 적재함에 실려 있던 다량의 폭죽 또는 폭탄에 의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폭발 당시 차량의 원격측정 데이터는 정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수사 당국은 사고의 원인과 배경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폭발이 우연한 사고인지, 아니면 고의적인 공격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