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에서 레이첼 도스 역을 맡았던 배우 케이티 홈즈 딸 수리 크루즈가 아버지 톰 크루즈로부터 신탁자금을 물려받았다는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케이티 홈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수리 크루즈가 아버지 톰 크루즈로부터 신탁자금을 물려받아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수리가 고등학교 졸업 후 어머니로부터도 추가 신탁금을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홈즈는 이를 “완전한 거짓”이라며 기사의 스크린샷 위에 “데일리 메일, 당신은 거짓말을 그만하세요”라는 문구를 덧붙이고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에서 딸을 부정적인 언론 보도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2023년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딸이 어린 나이에 너무나 눈에 띄었기 때문에 저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수리 크루즈는 뉴욕 시립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졸업식에서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주목 받았다.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는 2006년 수리를 낳고 약 6년간의 결혼 생활을 이어갔으나 2012년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는 크루즈가 깊이 관여한 사이언톨로지 교회와 관련된 문제가 언급되었으며 홈즈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전처 니콜 키드먼과 입양한 자녀를 두고 있다. 니콜 키드먼 역시 사이언톨로지 문제로 크루즈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