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넬리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공연에 비난이 일어나자 ‘정치적 행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넬리는 미국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공연이 아님을 강조했다.
넬리는 “팬들이 내가 취임식 공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실망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나 해리스 부통령이 요청했어도 나는 공연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취임식에는 넬리 뿐만 아니라 캐리 언더우드·개빈 디그로·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제이슨 알딘·빌리지 피플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해당 취임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김범석 쿠팡 의장·우오현 SM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에서는 해당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를 후원했으며 성김 사장이 참석해 정의선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비공식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