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아들,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 

▲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마약 소지 및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오렌지 카운티 교도소)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마약 소지 및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폴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경찰서에 따르면 순찰 중인 경찰이 철로 위에 파손된 파란색 람보르기니 SUV 차량을 발견하고 해당 차주를 찾아 조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에 탑승한 마커스 조던이 알코올 냄새와 함께 비틀거렸으며 눈은 충혈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과 함께 마커스 조던을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이어서 경찰은 수색 중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코카인을 발견하고 범죄 혐의를 추가했다. 마커스 조던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차 탑승을 거부했고 DUI(음주·약물 운전) 센터 측정 절차에도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마커스 조던은 코카인 소지·체포 저항·음주 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후 현재는 석방된 상태이다.

한편, 그의 아버지 마이클 조던은 지난해 8월 샬럿 호네츠 구단 지분을 매각하며 구단주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