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일리노이주 다운어스 그로브 사우스 고등학교의 특수교육 교사 및 해당학교 축구팀 감독인 크리스티나 포멜라가 15세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포멜라는 2023년 12월 당시 15세였던 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의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교사와의 성적 대화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해당 메시지에는 성관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크리스티나 포멜라는 중범죄 성적 학대 및 성적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 조건으로 미성년자 접촉 및 학교 출입이 금지됐다. 학교 측은 그녀를 유급 휴가 처리한 뒤 당국과 협력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한편, 크리스티나 포멜라는 다음달 14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학교는 그녀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피해 내용을 수집하고 있으며 위원회 회의를 통해 해당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