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첫 중동 방문을 기념해 이색적인 ‘맥도날드 환대’를 준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평소 즐겨 찾는 맥도날드의 이동식 트레일러가 현지에 배치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하자, 현지 언론센터인 ‘미디어 오아시스’ 외곽에 대형 맥도날드 트레일러가 등장했다.
해당 트럭은 실제 운영이 가능한 2층 구조로, 트럼프 대통령의 ‘빅맥 사랑’을 고려해 사우디 측이 사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트레일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현실이냐”며 “믿기 힘든 장면”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대선 유세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감자튀김을 만드는 등 맥도날드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냈다.
이번 순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나선 해외 일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공군 F-15 전투기로 호위했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공항 활주로에서 직접 대통령을 맞이하는 등 최고 수준의 ‘레드카펫 의전’을 제공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애정에 화답하듯 그의 2기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하고, 미국 내 고용 확대 등 우호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Quando sei all'estero e ti piglia quell'irrefrenabile voglia di cibo spazzatura che ti ricorda tanto casa…🤮
— Anubi777 (@anubi77787292) May 13, 2025
L'#ArabiaSaudita ha acquistato un McDonald's mobile per #Trump durante la visita ufficiale completamente operativo per accompagnare Trump durante la sua perman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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