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 ‘세계 암의 날’ 기념 희망 메시지 전달

▲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세계 암의 날’를 기념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케이트 미들턴 X)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를 기념해 활기찬 모습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인스타그램에 아들 ‘조지 알렉산더 루이’가 촬영한 자연 속에서 활짝 웃는 자신의 모습을 올리며 “병을 넘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잊지 말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는 ‘#WorldCancerDay’ 해시태그와 함께 오는 4일 세계 암의 날을 기념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는 지난해 2월 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항암 치료에 집중했다.

결국 지난 1월 그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저를 잘 돌봐주신 로열 마스든 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새로운 역할로 로열 마스든의 공동 후원자가 된 만큼 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경험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히며 완치 소식을 전했다.

한편, 그녀는 완치 판정 후 점차 공식 활동에 복귀하고 있다. 최근 런던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추모 행사에 참석했으며 웨일스 지역 아동 병원을 방문해 새로운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